[모텔 이야기] 전남 화순의 어느 한 모텔에서 (2018년 4월 약 한달동안 머물렀던 이야기)

2022. 5. 10. 15:04한마인중의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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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내가 광주에서 화순 까지 차량으로 멀리 다니기 불편한 관계로 약 한 달간 모텔 생활을 한 바 있었다.
광주에서 화순 공장까지 왕복 62킬로나 되는 건 둘째치고 기름값이며 기타 여건이 안 되는 관계로 화순에서 한 달 월급 받기 전까지는 생활 여비 아껴볼 생각으로 잠시 있었다.
모텔에서 한달동안 생활해보니 많이 불편한 게 무엇이였나면..
오래된 이불 냄새도 그러려니와 리모델링을 오랫동안 안 해서 그런지 쾌쾌한 벽지 냄새, 그리고 컴퓨터가 없으니 꽤 불편하였다.
또한 휴대폰 와이파이도 안되니 무슨 80~90년 시대로 되돌아온 느낌이었다.
지금이야 집이 불편해도 왔다 갔다 하고 그러지만
여건이 된다고 하면 모텔 말고 원룸 얻어서 독립하는 게 어떤 방면이든 좋은 방법일 거 같다.
왜냐면 모텔 월 40만 원 조건 중 하나가 출퇴근 이외엔 다른 용도로 오랫동안 머무르지 말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서 그런 것이기도 했고. 가스레인지도 없으니 즉석요리도 불가능한 점도 있어서  차라리 잠만 자고 밖에서 외식하는 게 더 좋았을 거 같았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생활을 했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왜 이런 모험을 했는지 나도 참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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