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간관계 이야기] 인간관계를 물갈이를 하며 쓰는글

2022. 5. 10. 16:17한마인중의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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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 오기 전만 하더라도
나에겐 숱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광주에 오게 되니 부산광역시에 갈 일도 사라지고 그리고 서울특별시도 갈 일이 없어지면서 인간관계가 차츰차츰 사라지게 되었다.

사실 내게 수중에 돈이 있더라도 아까워서 서울에 가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2004~2009년도 이무렵 당시 용돈이라고 해봤자 한 달에 20만 원 꼴이었고
그 기간 동안 용돈 이외의 다른 부업은 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여력이 없었다.
서울이나 부산 일반 고속버스 지하철 이용비 아무리 적게 잡아도 6~7만 원은 깨졌고

최소한의 식사를 하고 움직여야 하는 만큼 용돈은 바닥을 쳤기에
이렇게 되면서 서울 쪽에 있었던 인간관계는 서서히 무너지게 되었다.

광주에서의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종교에 의한 또래 관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웃겼던 게 뭐냐면은 교회 청년부 목사와 그를 섬기는 리더 간의 알력 다툼? 이 심했고
또래 간에도 서남대 의대생 간과 일반 학생 및 청년부 신도와의 은근한 차별? 도 있었고
나 같은 경우는 그 집단 사이에서도 이질감을 상당히 느꼈는데 교회 청년 부안에서는 나더러 친해지기 힘든 사람?이라는 낙인이 되어 있었고
이러한 여건 속에 교회에 5년간  다니기는 다녔는데 사실 되게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그런 연유로 30살 이전에 나갈려고는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을 해서 교회 집단에서 나가는데 완전 성공을 하긴 했다.
오래 다녀서 약간 미련이 남았던 부분도 있어서 나한테 전화나 문자를 주었으면
다시 나가볼까도 해서 교회 탁구부에 가입도 하고 목사에게 전화번호도 전해주고 그랬지만 그 집단의 리더란 사람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청년부의 리더란 사람이 이야기를 나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넌 부모님이 교회 다녀서 다닌 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운동회에 왔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나가라고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났다.
이렇게 이야기가 하니이 상황이 마침 옛날 군부대 이전할 때 상황하고 오버랩되는 바람에 상실감이 상당히 컸고 그 지난 5년간 내가 무엇을 위해 교회를 다녔나 하는 생각에

자괴감마저 들었다.
최근 소식을 들어보니 그 리더란 사람은 부목사가 되어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사는 거 같이 보였다.
그러면서 교회 다녔던 생각이 들면서 웃겼던 게 그 리더란 사람이 나하고 생일이 1일 차이 빼곤 안 나는데 교회 족보 어긋난다고 형이라고 해야 된다고 하기에 어이가 뻥 터졌던 기억이 나면서 그 5년 동안 교회 모임 그리고 다시 다녀볼까 했던 마음을 미련 없이 버릴 수가 있어서 속이 후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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