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 사망 당시 썻던 글(2009년 5월25일에 작성된 글)

​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2009.5.29)

​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후 민심이 크게 이반되는 가운데 큰 태풍이 몰아칠 분위기다.

하지만 현 정부는 민심을 크게 헤아리지 못하고 오히려 잡으려고 하는듯하다. 솔직히 말해 북한 별거 아닌 존재다. 이미 우리나라가 북한을 넘어선지 오래다 봐도 무방하다.(생화학무기는 제외하고 말이다.)

하지만 북한은 길어봐야 일주일 전쟁 수행능력이 있을뿐더러 자신들이 자랑하는 핵무기로 공격한다 해도 설치에만 3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핵 공격 준비하다 오히려 선제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반도 상공에 띄운 정찰 위성만 해도 대체 몇 갠가?

우리나라가 지금껏 띄운 인공위성도 있는 데다 그냥 감시하다 징후 발생하면 때리면 그만일 것을.. 암튼 우리나라가 북한 가지고 논다는 뜻이다.(전쟁 수행능력은 양에서는 뒤지긴 하지만 질에서 북한의 3배다. 참고로 F15 전투기는 미국의 F22 마냥 한반도에서는 최고다.)

그나저나 MB는 상황 대처에 있어 너무 앞서나가는듯하다. 서거 이후에 해도 될 PSI를 대통령 서거 이후에 발휘한 데에다 불필요한 워치콘 2를 발령해서 그러기에 그렇다. 솔직히 이런 거 불필요하지 않나? 북한과의 대화를 원하다고 하면서 PSI를 해서 아예 대화 창구조차 문 닫고 말이다.

대통령 서거 이후에 해도 되는데 왜 이 시기에 했나 이거다. 국민이 그렇게 두렵다는 것인가?

현재 MB에 대한 반감이 높은 이 마당에 감정을 참고 있는 마당에 무슨 집회 무슨 행사를 가지고 공권력을 동원해 나라에 민폐 끼치는 행사라고 생각하고 마구 해산시키거나 집회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불 보듯 뻔하듯 6월 항쟁에 버금가는 제2의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날 거라 예상해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MB는 어떤 대응을 벌이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집권 2년 차 되는 이 정권은 안 그래도 권위적이고 공권력 위주,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로 인식되고 있는데..

진짜 조심스럽게 예상컨대 계엄령 선포하지 않나 하는 심각한 예상을 해보게 된다. 북한을 빌미로 삼아서 말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을 통틀어서 솔직히 북한이 주적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주변의 동맹국들의 전쟁 수행능력이 각각 북한을 확실히 뛰어넘는 데다가 우리나라 또한 북한에 뒤질 것이 없는데...

조만간에 또 위기 상황 조장하겠지??이를 빌미 삼아 MB는 우리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꽁꽁 묶어 넣고 압박을 가할 것이다.

이콘 1 발표하는 것은 MB 에겐 일도 아니기 때문에...

암튼 정말 답답하다. MB도(정부 포함), 서거도...

우리나라에 정말 큰 태풍이 몰아쳤으면 좋겠다. 뭔지는 모르겠다.

군국주의 시대에 사는 시대에 사는 것도 과거 30년대 히틀러 무솔리니 시대에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해답이 없는 만큼 조용히 지켜보는 게 상책?? 그렇게 지켜보기엔 아직 살날이 많은 젊은 세대다.